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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이 미뤄지고 있는 것을 두고 "다른 이들의 말 듣지 말고 직접 판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4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답답해서 한 번 더 말씀 더 드린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나는 곧 물러날 대통령이고, 윤 당선인은 곧 새 대통령이 되실 분"이라고 부각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만나 인사하고 덕담을 나누고 혹시 참고될 만한 말을 나누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한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슨 회담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을 예방하는데 협상과 조건이 필요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탓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예정했던 윤 당선인과의 회동이 무산된 뒤 18일에도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고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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