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송영길 피습에 "민주주의 대한 테러"... 윤석열도 "정당화 안 돼"

[법률방송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늘(7일) "혐오와 폭력으론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결코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날 낮 유세 과정에서 인사하던 중 한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후두부를 여러 차례 맞았습니다.

둔기는 끝부분이 뾰족했던 망치로 나타났습니다.

송 대표는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선거는 국민 앞에 목표와 정책, 능력 등을 평가받는 시험대이자 민주주의의 축제"라며 "선거를 방해하는 어떤 폭력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남은 선거 기간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