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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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법조인 355명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늘(7일) 이들은 서울변호사회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갈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헌 한반도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반헌법적 행태와 내로남불을 승계하면서도 이를 업그레이드한 인물이다. 인권변호사가 아닐뿐더러 법치와 준법의 상징인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지난 5년간 일관되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인민민주주의와 사회주의체제로 바꾸려는 시도를 해왔다"며 "헌법에서 '자유'를 삭제하고,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는 문구를 추가하고, 제123조 1항에 "법률이 정하지 않는 조례 제정이 가능하다"는 조항을 추가하려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법조인이라면 더 이상은 헌법과 법치주의를 수호할 의지가 없는 인물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공정과 상식으로 헌법정신에 입각한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함을 천명한다"는 게 이들의 말입니다. 

해당 성명에는 정기승·이용우 전 대법관, 권성 전 헌법재판관, 오세빈 전 서울고등법원장, 김경한 전 법무부장관 등 원로 법조인들과 천기흥·신영무·김현·하창우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과 이재원 한변 회장 등 법조단체 전·현직 회장들이 참여했습니다. 

한상대 전 검찰총장, 2013년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한 '외압 논란'으로 윤 후보와 마찰을 빚었던 조영곤 전 서울중앙지검장도 성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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