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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첫날부터 종전 선거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꺾고 기표소로 가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오늘(4일) 오후 2시까지 투표한 유권자는 463만2876명입니다.

19대 대선과 비교하면 3.5%나 많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6%를 기록하고 있고, 이어 전북 15.6%, 광주 14.2%, 경북 12.9% 등입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와 대구로, 각 8.9%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닷새 남은 대선을 앞두고 열린 이번 사전투표는 내일까지 이틀간 진행합니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이었던 21대 총선 기록 26.69%를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조정과 관련해 "위중증 환자 발생은 예상 범위보다 낮게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발생 상황은 정부가 예측하고 국민께 알렸던 범위 안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3월 중순으로 예상하는 정점 이후에는 이미 유행이 지나간 외국처럼 방역 조치를 근본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일상회복 방향으로 거리두기 규제를 완화하겠단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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