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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11일) 아파트 노후화 대비 정책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도 1기 신도시 분당·일산·평촌·산본·부천·중동 29만2000가구의 노후화를 대비해 준비했다"며 이같은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내가 입주할 아파트가 부실시공 없이 튼튼히 잘 지어지고, 오래된 아파트 구석구석이 공사견적 부풀리기나 뒷돈비리 없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잘 정비되길 바라는 것은 모두 같은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반 시민의 눈으로 발견하기도 쉽지 않고, 이 때문에 분쟁이 발생해 경기도에선 아파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부각했습니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임 때 추진한 아파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는 아파트 시공과 운영, 보수 단계를 나눠 맞춤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건설 과정에선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주민 대신 경기도 품질점검단이 현장을 점검하고, 보수 공사 땐 기술자문단이 공사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입니다.

아파트 운영 역시 회계 비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감시단이 감독합니다.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 경기도가 리모델링 자문을 실시해 입주민을 지원하기도 했다는 게 이 후보 설명입니다.

이 후보는 덧붙여 청소년 건강검진 주기는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겠단 방침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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