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10명 중 5명 "여가부 폐지 찬성"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내세운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의 오늘(12일)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 51.9%가 여가부 폐지에 찬성했습니다. (YTN 의뢰, 지난 10~11일 전국 성인 1011명 대상)

반대는 38.5%,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9.6%입니다.

여가부 폐지는 윤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면서 정치권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성별로 보면 남성의 64.0%가 찬성, 29.8%는 반대 의사를 표했습니다.

여성 중에선 찬성이 40.0%, 반대는 47.1%입니다.

연령별로는 18~29세가 60.8%로,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30대에선 56.7%가, 50대의 경우 52.5%가 찬성했습니다.

반대 비율은 40대 44.1%, 50대 39.7%, 60대 이상 39.5% 순으로 높았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79.0%가 여가부 폐지에 찬성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62.0%는 반대 입장을 내세웠습니다.

정의당 지지층에선 79.9%가 반대 입장입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3.5%와 중도층 55.7%가 찬성한 반면 진보에선 63.1%가 반대 의견입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0.1%,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