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주회의장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제29차 총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병석 국회의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주회의장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제29차 총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법률방송뉴스] 아시아·태평양 22개국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남북 국회회담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한반도 평화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청와대가 종전선언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의안 채택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부를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15일) 오후 29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 폐회식에 참석해 공동선언문과 13개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 자리엔 호주·캐나다·중국 등 22개국 의회대표단이 동참했습니다.

공동선언문은 '초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 협력'을 골자로 합니다.

박 의장은 "평화 증진과 경제 협력,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연대하고 협력하겠단 의지를 이번 총회에서 다시 천명했다"며 "지역경제통합 증진과 자유무역 확대 등 다자주의 기조를 유지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에 따르면 APPF 회원국은 이번 의회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 및 역내 당사국 간 대화와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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