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최강욱과 '당대당' 통합 추진 합의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 진통... 타결점 관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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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내년도 예산 심의가 끝나면 20대 대통령 선거를 향한 여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각 중앙당과 원외 등에선 대선 준비가 한창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국민의힘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민주당 발표에 따르면 송영길 대표는 어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의 당대당 통합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같은 가치를 가진 정당이기 때문에 통합은 자연스럽고, 대선 때까지 힘 합쳐야 이길 수 있다는 게 민주당 입장입니다.

현재 민주당은 169석, 열린민주 3석을 합하면 두 당 합당 시 여당은 172석이 됩니다.

국민의힘에선 선대위 구성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선후보가 전날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선대위 구성 논의에 나서면서 이준석 당대표 '패싱(무시)'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원래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과 합의해 타결점을 찾고 저와 합의하고자 하는 의도였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선대위 출범이 늦어지고 있는 것을 두고는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 내에서) 원 톱(1인 지휘 체제)이라는 것은 기정사실화 된 것 아니냐"며 "(인선과 관련한) 김 위원장의 의견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선대위 구성이 늦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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