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단계 상향 용도변경 특혜 의혹... 국민의힘 특위, 백현동 현장방문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진태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위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진태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위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 검증 특별위원회'가 오늘(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에서 긴급 현장 회의를 실시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백현동 아파트 개발과 관련해 '4단계 상향 용도변경'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위는 "이 후보를 둘러싼 의혹이 대장동을 넘어 백현동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미진한 검찰 수사를 대신해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다"고 오늘 현장 방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중앙당에선 대선후보 선출 투표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투표 첫 날인 어제 43.82%의 투표율을 기록, 당심의 향배가 당락을 좌우할 변수가 됐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준석 당대표가 전날 오전 투표 개시 직후 "저희 모바일 투표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고 언급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는 평가입니다.

국회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 후임으로 내정된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감사원 내부 인사가 후보로 지명된 건 1963년 개원 후 처음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 후보를 겨냥해 최 후보자에게 대장동 의혹에 대한 감사원 차원의 규명 의지를 집중적으로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후보자는 또 취임 후 현직 청와대 비서관을 감사원 특정 직책에 임명하기로 했단 의혹도 받아, 이 역시 도마에 오를 공산이 큰 상황입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