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용산경찰서 출석... 초호화 법률 고문단 질문에 "좋아하던 형님들"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용산경찰서 출석... 초호화 법률 고문단 질문에 "좋아하던 형님들"
  • 신새아 기자
  • 승인 2021.09.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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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55분쯤 서울 용산경찰서 출석... 참고인 신분
법률방송 그래픽=김현진
법률방송 그래픽=김현진

[법률방송뉴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논란을 빚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27일) 경찰서에 출석하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5분쯤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한 김씨는 이른바 '화천대유 특혜 논란'이 정치권 게이트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정치권 게이트가 아니며, (정치권 로비 또는 도움을 주고받는) 그런 일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세한 내용은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씨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불법은 없었고, 자세한 내용은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하도록 하겠다”며 제기되고 있는 일련의 의혹들에 대해 부인하는 취지의 답변을 거듭 내놨습니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권순일 전 대법관을 시작으로 30여명으로 추정되는 초호화 법률 고문단 구성과 관련해선 "좋아하던 형님들이다. 대가성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논란과 관련해 "여러가지 의혹과 억측이 있는데, 저희는 기본 퇴직금이 5억 정도로 책정되어 있고 각 분야 성과가 있는 이들에 대해 이사회나 임원회의를 통해 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50억은 너무 큰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개인적인 프라이버시가 관련된 거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 산재를 입었다. 그분이 대답하지 않는 한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김씨를 상대로 거액의 회삿돈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 등을 추궁하며 배임·횡령 정황을 파악할 예정으로,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씨는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이 회사에서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화천대유에서 26억 8천만원을 빌렸다가 갚고, 다른 경영진과 함께 12억원을 빌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도 1차례 불러 돈을 빌린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신새아 기자 saeah-shin@law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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