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법률가를 만나다] 본캐 변호사, 부캐는 개그맨... 김도경 변호사 "15개 언어로 전 세계에 웃음을"
[청년 법률가를 만나다] 본캐 변호사, 부캐는 개그맨... 김도경 변호사 "15개 언어로 전 세계에 웃음을"
  • 장한지 기자
  • 승인 2021.09.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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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20kg 감량, 복근 만들기 등 스스로 '무한도전'
"법률지식은 수단일 뿐... 의뢰인에 대한 '공감' 가장 중요"

[법률방송뉴스] 오늘(6일) '청년 법률가를 만나다' 코너에선 평소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로서 본업에 몰두하다가 퇴근만 하면 자신의 '부캐'인 코미디언으로 돌아가는 김도경 변호사를 만났는데요.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명을 넘어서는 김 변호사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싶은 욕심에 15개 국어를 섭렵했다고 합니다. 그의 삶과 웃음에 대한 얘기를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초동 법조타운에 위치한 한 이혼상속 전문 법무법인의 회의실, 뜬금없이 낯선 언어들이 흘러나옵니다.

[김도경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 / 법무법인 신세계로]
"(한국 왜 좋아하십니까. BTS 아미! 법률방송 시청자분들 위해서 한마디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저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인에 대한 호감이 있습니다."

브라질의 모국어 포르투갈어뿐만이 아닙니다. 다음은 이탈리아어입니다.

[김도경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 / 법무법인 신세계로]
"(에밀리에게 한국 남자를 대표하는 것은 BTS인가요, 김도경인가요) 솔직히 둘 다입니다. BTS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K-POP을 대표하며 그들은 요즘 매번 빌보드 1위를 차지합니다."

세계 각국 1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코미디하는 변호사 자타공인 '코변' 김도경 변호사는 15개 국어 능통자입니다.

[김도경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 / 법무법인 신세계로]
"'코변'입니다.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로 일하고 있고 '부캐'로는 코미디 콘텐츠를 소재로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독일어, 힌디어, 터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아랍어, 우크라이나어, 제가 몇 개 샜죠? (모르겠어요) 아! 한국어, 영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코미디하는 변호사답게 그는 웃음을 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합니다. 3개월 만에 20kg 감량, 복근 만들기, 외국인 이성친구 만들기, 15개 국어로 랜덤채팅하기 등 누구의 지시도 없지만 스스로 '무한도전'을 합니다.

'나도 했다. 너도 당연히 할 수 있다' 그가 콘텐츠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김도경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 / 법무법인 신세계로]
"주제는 '너도 할 수 있어' 이것을 소재로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한번쯤 해보고 싶은데 생각했을 때 어려울 것 같은, 사실 해보면 이런 것들이 다 어렵지 않거든요. 제가 직접 해보고 우리 모두 할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을 드리는 건데 최근에는 제가 그래서 3개월 동안 20kg을 뺐어요. 이것으로 다이어트 영상 올리고 '너도 다이어트 할 수 있어'..."

외국 시청자들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그를 찾아왔다가 한국 문화와 한국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결국 한국이란 나라 자체에 매료됩니다.

[김도경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 / 법무법인 신세계로]
"제가 사실 요리를 잘 못 하는데 배우면서 한국 요리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한국 문화에 대한 것을 많이 외국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너도 한국 생활 해볼 수 있다' 이런 거 보여주고 김장할 때 보여주고 하면 '김치 이렇게 어렵게 만드는 거냐' '한국음식 손이 많이 가냐' 이런 얘길..."

코변을 찾는 사람들 상당수는 미국 빌보드차트 1위 BTS의 팬들, 이른바 아미입니다. 그들과 겪는 해프닝마저도 그는 웃음으로 승화시킵니다.

[김도경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 / 법무법인 신세계로]
"진짜 하루에 한번씩 와요, 'BTS 연락처 달라' 'BTS 회사에 가서 내 이름을 알려줄 수 있냐' 이러는데 저도 한 번 보는 게 꿈인데 제가 어떻게 해드립니까. 꿈을 짓밟을 수는 없으니까 평생 꿈을 갖고 있으면 언젠가 BTS 만날 수 있고 번호도 받을 수 있을 거다, 다만 난 아직 못했다..."

웃음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김도경 변호사. 그의 어릴 적 꿈은 예상 가능했듯 코미디언이었습니다.

'웃음은 만국 공통어'라는 말도 있듯, 웃음을 선사하는 거라면 기왕이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것이 그의 선한 욕심입니다.

[김도경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 / 법무법인 신세계로]
"사람이 살 때 가장 행복할 때는 재미있을 때이고 그때는 웃을 때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웃음을 줄 수 있는 것은 굉장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코미디언을 꿈꿨었고 이런 행복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드리고 싶은데 전 세계 사람들에게 다 드리고 싶더라고요."

세계 각국 그의 시청자들은 주변 사람 그 누구에게도 전하기 힘든 자신의 스토리를 바다 건너 지구 건너편에 있는 김도경 변호사에게 고백합니다.

웃음과 코미디를 수단으로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는 김도경 변호사는 그렇게 모든 사람들에게는 말 못 할 아픔과 상처가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김도경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 / 법무법인 신세계로]
"대부분 하시는 말씀이 '내가 원래 사는 게 괴롭고 죽고 싶었는데 BTS 노래를 듣고 모든 게 바뀌었다. 매일 행복하다' 그런데 진짜더라고요, 보니까. 살면서 슬프고 괴로운 시기가 굉장히 많을 텐데 저도 그랬었고 그럴 때 김도경 변호사를 생각하면 저절로 행복해지는..."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로서는 가정 안에서 벌어지는 지난한 싸움과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봅니다.

[김도경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 / 법무법인 신세계로]
"학대받고 폭력, 폭언, 술 먹고 행패 부리고 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가정의 배우자가 부정행위하고 외도할 때는 엄청난 충격이거든요. 내 삶을 부정당한 것 같고 그래서 정말 많은 분들이 죽음의 문턱 가까이 자살도 생각하고..."

소통을 통해 다른 사람의 웃음과 기쁨, 상처와 아픔을 아우를 수 있는 그릇이 넓어지고 커진 그는 변호사 일을 하면서도 의뢰인과 공감하는 것을 최고 가치로 여깁니다.

[김도경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 / 법무법인 신세계로]
"법률도 하나의 도구이고 더 중요한 것은 다 상처가 있는 분들인데 상처를 어루만져줄 수 있는 마음을 치료해줄 수 있는 게 훨씬 중요하구나, 그것은 사실 공감이거든요. 공감능력인데 이런 심리적인 게 훨씬 변호사로서 의뢰인에게 신뢰를 주고..."

코미디언과 변호사는 어쩌면, '소통'과 '공감'면에서 닮아 있다고 느끼는 김도경 변호사.

타성에 젖어가는 것이 가장 두렵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순수한 그는 변함없이 그리고 우직하게 외길을 걸어가는 삶을 추구합니다.

[김도경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 / 법무법인 신세계로]
"한 분야에서 롱런하시는 분들을 좋아하고 닮고 싶어요. 코미디언으로서는 박명수 선배님을 존경하고 법조인으로서는 아버지를 존경합니다. 특히 코미디는 금방 질려 해요, 사람들이. 롱런하기가 무척 어려워요. 그런데 이렇게 지금 제가 꼬꼬마일 때부터 계속 승승장구하시는 것은 부단한 노력이 있었을 거라 생각하고 또 저희 아버지가 30년 넘게 판사생활하시고..."

사회가 행복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가정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 이혼전문 변호사이자 웃음전문 변호사인 김도경 변호사의 지론입니다.

그는 부모는 부모로서, 남편은 남편으로서, 아내는 아내로서, 자녀는 자녀로서, 가족 구성원에게 최선을 다해달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김도경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 / 법무법인 신세계로]
"이것은 부업이고 본업은 변호사이고 저에 대한 당부이기도 한데 가정생활의 행복만큼 세상에 큰 행복이 없고 가정에 충실해 주시고 지금 이혼 변호사를 떠나서 가정의 구성원을 최대한 사랑해주시고 우리 사회 모든 가정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그렇게 가정에서 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법률방송 장한지입니다.

 

장한지 기자 hanji-jang@law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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