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본사·결제 대행사 등 5곳…경찰 "엄정 수사할 것"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최근 대규모 환불사태로 논란을 빚은 선불 할인서비스 '머지포인트'의 운영사인 머지플러스 본사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총경 김동욱)는 오늘(25일) 오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머지플러스 본사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 3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이 머지플러스 측을 수사 의뢰함에 따라 경찰은 이들이 전자금융거래법에 규정된 선불 전자 지급수단 발행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 영업을 해온 혐의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에 따라 혐의가 확대될 수도 있다”며 "피해 금액이 크고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안인 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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