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김재윤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윤(56) 전 의원이 29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낮 12시 55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15층 빌딩 아래서 김 전 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인은 추락사로 추정된다.

김 전 의원은 제주 서귀포시 출생으로 탐라대 교수와 제17대(열린우리당), 18대(통합민주당), 19대(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의원이던 지난 2014년 ‘입법 로비’로 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구속된 후 이듬해 11월 징역 4년과 벌금 6천만원, 추징금 5천400만원의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2018년 8월 만기 출소했다.

김 전 의원은 출소 후 명예 회복과 정치 재개를 노렸지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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