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S-SBR 하수고도처리기술 공정도. /태영건설 제공
AGS-SBR 하수고도처리기술 공정도. /태영건설 제공

[법률방송뉴스] 태영건설은 자체 개발한 하수고도처리기술(AGS-SBR)이 환경부가 선정하는 하폐수고도처리분야 '스타 기술'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달 28일 개최한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AGS-SBR 등 18개 우수 기술을 시상했다. 

AGS-SBR은 태영건설이 국내 최초로 호기성 입상 미생물군집체(Aerobic Granular Sludge, AGS)를 이용해 상용화한 기술이다. 고효율 질소저감 연속 회분식 하수고도처리공법으로 빠른 반응 및 침강 속도로 겨울철에도 질소 제거가 우수하다. 태영건설 측은 "기존 유사 기술 대비 처리시간(8~12시간)을 50% 이상 단축하고 에너지 사용량과 운영비를 30% 이상 절감해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자립화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신기술 인·검증, 녹색신기술 인증 및 관련 특허도 획득한 이 기술은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천북관광단지 하수처리시설(1,100 m3/일)에 적용됐다. 실시설계 중인 인천 만수공공 하수처리시설(35,000 m3/일)에도 적용된다.

태영건설 이강석 토목본부장은 "AGS-SBR 하수고도처리기술은 안정적 방류수질 확보 및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고효율 친환경 하수처리기술"이라며 "기술 확대 적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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