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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학력위조 및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린 배우 서예지가 이번엔 촬영현장 스태프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과거 서예지와 함께 일한 스태프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14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서예지 인성 폭로 같이 일한 스태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일하면서 욕은 기본이고, 개념 있는 척은 다 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는 몰랐는지 차에서 항상 흡연을 하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며 "사람 취급은 당연히 안 했고, 개돼지마냥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폰 검사도 간혹 했는데 녹음 못 한 게 한"이라며 "공기계라도 있었음 했을 텐데 연예인이 무슨 벼슬도 아니고, 이 바닥은 정말 녹음이 필수라는 걸 느끼는 요즘"이라고 썼다.

그는 또 "서예지가 기분이 안 좋아 밥을 안 먹으면 다른 스태프들도 못 먹게 했다"며 "밤샘 촬영으로 인해 졸음을 쫓으려고 사탕을 먹었다가 '어디 감히 배우가 일하는데 사탕을 먹냐'는 말을 들었다. 팬카페 가입 등도 강요받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서예지에게 "이 글 또한 해명할 것인가, 혹시 스태프들과의 애정 싸움이었나"라며 "논란이라고 생각된다면 스태프들한테 했던 행동들도 논리 있게 하나하나 해명 부탁한다"고 했다.

A씨는 자신이 서예지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라는 증거로 서예지가 출연했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의 큐시트, 서예지의 사인이  있는 포스터 등을 게시했다.

앞서 한 매체는 서예지가 2018년 배우 김정현과 교제했고, 당시 드라마 '시간'을 촬영 중이었던 김정현에게 여주인공인 서현과의 스킨십을 못 하게 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김정현은 결국 이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후 서예지가 초등학교 재학 당시 친구들에게 폭력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중학교에 진학한 후 성형수술을 한 뒤 착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했다는 폭로가 잇달았다.

서예지 측은 전날 학교폭력 등 의혹에 대해 "일절 사실이 아니다", '김정현 조종설'에 대해서는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해명했다. 서예지는 지난 2013년 데뷔한 후 OCN '구해줘', tvN '무법 변호사'와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의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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