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감찰반, 참석자 10명 전원 대면조사

'돈봉투 만찬' 사건을 감찰 중인 법무부·대검 합동감찰반이 만찬 참석자 10명 전원과 법무부 검찰국 직원 등 20여명에 대한 대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감찰팀은 지난 주말 사이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대면조사도 진행했는데, 이들에게 김영란법 위반이나 횡령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감찰팀은 안 전 국장의 경우, 검찰에 넘겨줘야 하는 법무부 특수활동비를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안 전 국장은 감찰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건넨 돈봉투가 "법무부 장관의 특수활동비를 대신 집행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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