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취사시설 담당... 격리조치 후 감염경로 파악 중"

/법률방송
/법률방송

[법률방송뉴스] 허술한 방역 관리로 '코로나 사각지대'라는 비판을 받아온 국가 교정시설에서 또다시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법무부는 2일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용자 9명이 전날 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은 교도소 내에서 취사시설 관리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교도소 측은 확진 판정이 나오자 즉각 이들을 1인실로 격리 조치하고 보건당국과 함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법무부는 남부교도소 수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담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남부교도소에서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1천274명으로 집계됐다. 격리자는 232명이며, 격리해제자 890명, 출소자 152명이다.

교정시설별 확진 수용자는 ▲서울동부구치소 133명 ▲경북북부2교도소 71명 ▲서울남부교도소 9명 ▲서울구치소 3명 등 총 216명이다.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