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도소 이감자 3명, 동부구치소 전수검사에서 2명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 1천254명... 704명 수용 치료 중

[법률방송뉴스]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며 한 달이 넘도록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밀집도 완화를 위해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됐던 수용자 중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전날 진행된 동부구치소 9차 전수검사에서도 남성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정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2일 이후 사흘 만이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되면서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천25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출소한 수용자가 167명,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이 349명(직원 15명, 수용자 334명)이다.

현재 교정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수용자는 모두 704명으로 동부구치소가 430명, 경북북부2교도소 237명, 광주교도소 15명, 서울남부교도소 18명, 서울구치소 4명 등이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전날 수형자 900여명을 가석방한 데 이어 29일에도 정기 가석방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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