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유튜브 송출 방식... "토론회 안 연다"던 변협, 선거 10여일 앞두고 입장 바꿔

제51대 대한변협회장 선거 후보자들. 왼쪽부터 이종린, 조현욱, 황용환, 이종엽, 박종흔 후보. /법률방송
제51대 대한변협회장 선거 후보자들. 왼쪽부터 이종린, 조현욱, 황용환, 이종엽, 박종흔 후보. /법률방송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결국 제51대 협회장 선거 후보자들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변협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3일 열린 협회장 후보자들의 간담회에서 나온 요구를 수용, 18일 오후 4시 서울 역삼동 변협회관에서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실시간 유튜브 송출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변협 선관위는 접속경로 등이 확정되면 곧 구체적 내용을 공지하기로 했다.

변협의 이같은 결정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25일 열리는 협회장 선거를 불과 10여일 앞두고 번복한 것이다.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많은 5명의 후보자들이 출마한 제51대 변협회장 선거는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한 대면 선거운동 제한, 후보 토론회 미개최 등 변협 측의 소극적인 선거관리로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5명의 후보자들은 과열 경쟁 논란을 빚으며 지난 11일에는 선거규칙 위반 집단신고와 맞고발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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