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13일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 후보자인 조현욱 변호사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여성변회는 성명서를 통해 "변협은 70년 역사상 단 한 번도 여성 협회장이 없었고, 심지어 여성 변호사가 후보자로 출마한 적도 없었다"며 "2020년에 배출된 신규 변호사 중 여성 비율이 45%에 이른다는 점을 보아도 이제는 여성 변협회장이 등장할 시기"라고 밝혔다.

또 "조현욱 후보자는 이번 변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일한 여성 후보자로, 여성 변호사들의 고충을 진실로 이해하고 권익을 실현시켜 나갈 적임자"라며 "새롭게 시작되는 제51대 변협에서 최초로 여성 협회장이 탄생한다면, 그 자체로도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3만5천여명 변호사들의 최대 단체인 대한변협 제51대 협회장 선거는 25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는 지난 2013년 직선제 도입 이후 사상 최다인 5명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후보자는 기호순으로 이종린(57·사법연수원 21기), 조현욱(54·19기), 황용환(64·26기), 이종엽(57·18기), 박종흔(54·31기)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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