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통해 "자체 백신 개발 계속 독려, 백신 자주권 확보"
"우리 기업 개발 치료제 심사 진행 중... 방역 마지막 고비"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통해 "다음달부터 전 국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통해 "다음달부터 전 국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백신을 2월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다음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체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하겠다"며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라며 "안전성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다. 이제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며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에서 해방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라며 "방역의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경제회복에 대해 문 대통령은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고 주가지수도 2,000선 돌파 이후 14년 만에 3,000선 시대를 열었다"며 "국민 모두 어려움 속에 최선을 다하며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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