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 통해 스타트업 발굴·투자

롯데액셀러레이터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지난 15일 공동개최한 'L캠프 데모데이'. /롯데 제공
롯데액셀러레이터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지난 15일 공동개최한 'L캠프 데모데이'. /롯데 제공

[법률방송뉴스] 스타트업 지원과 협업을 계속하고 있는 롯데그룹이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창의적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주최로 ‘엘캠프(L-Camp) 데모데이’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개최했다. 롯데 임직원 및 국내외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관계자 등 7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 엘캠프 7기 스타트업 13개사 중 10개사가 사업모델 및 성과를 소개했다. 엘캠프 7기는 지난 5월부터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성과를 냈다.

행사에서는 씹어먹을 수 있는 천연 구강청정제를 생산하는 '바른'이 롯데칠성음료와 제품 공동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패션 부자재 온라인커머스 ‘부자마켓’을 운영하는 '종달랩'은 온라인 AI 이미지 검색 기술을 소개했다. '로로젬'은 AR을 활용한 주얼리 및 패션소품 서비스, '얼리슬로스'는 모바일 설문조사 및 결과 분석 서비스, '브레싱스'는 호흡기질환 조기진단 및 관리를 위한 IoT솔루션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스타트업부터 성장궤도에 진입한 스타트업까지 폭넓은 투자를 진행 중이다. 총운용자산 1천273억원 규모로, '롯데스타트업펀드1호’ ‘롯데-KDB오픈이노베이션펀드’ ‘롯데-프론트원스타트업펀드’ 등 6개 펀드를 운영한다. 스타트업과의 열린 혁신에 주목한 신동빈 롯데 회장이 자본금 150억원 중 50억원을 사재로 출연해 2016년 2월 설립,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도 진행한다.

전영민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스타트업의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배우고 적용해 롯데와 스타트업이 윈윈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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