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대한변협회장 선거 직선제 전환 후 5명이 입후보한 것은 처음

[법률방송뉴스] 이종린(57·사법연수원 21기) 변호사와 황용환(64·26기) 변호사가 10일 오전 제51대 대한변협회장 선거 후보자로 최종 등록했다.

이로써 이번 변협회장 선거는 이미 입후보한 박종흔, 조현욱, 이종엽 변호사까지 모두 5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사상 최초의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변협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된 지난 2013년 이후 5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은 처음이다. 

이종린(오른쪽) 변호사가 10일 서울 역삼동 변협회관에서 대한변협회장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법률방송
이종린(오른쪽) 변호사가 10일 서울 역삼동 변협회관에서 대한변협회장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법률방송

이종린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15분 서울 역삼동 변협회관을 방문해 협회장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변호사는 "법조계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변호사들을 위해 '아버지의 마음'으로 출마했다"며 "변협을 회원들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수호하는 단체, 항상 제 목소리를 내는 단체, 선·후배들 간에 따스한 정이 흐르는 단체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경복고,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인천변회 제1부회장, '해사법원 인천 설립 범시민 추진 TF팀' 단장, 제20대 인천지방변호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황용환(오른쪽) 변호사가 10일 서울 역삼동 변협회관에서 대현변협회장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법률방송
황용환(오른쪽) 변호사가 10일 서울 역삼동 변협회관에서 대현변협회장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법률방송

황용환 변호사도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변협을 방문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황 변호사는 "회원들에게 변호사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되찾아드리기 위해 출마했다"며 "일하는 변협, 행동하는 강한 변협을 만들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황 변호사는 경기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 KBS 방송자문변호사, 대한변협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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