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전 대법관

[법률방송뉴스] 지난 9월 퇴임한 권순일(61·사법연수원 14기) 전 대법관이 연세대 로스쿨 최초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나선다. 

17일 연세대에 따르면 최근 로스쿨 교원인사위원회를 열고 권 전 대법관을 석좌교수로 임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로스쿨이 석좌교수를 임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 대법관은 12월 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권 전 대법관은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0년 제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형사지법·민사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역임하고 2014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권 전 대법관은 2018년 4월 '성인지 감수성' 이라는 판단 기준을 판결문에 처음으로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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