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 탄핵 사태 거쳐

김수남 전 검찰총장
김수남 전 검찰총장

[법률방송뉴스] 법무법인 태평양은 2일 김수남(61·사법연수원 16기) 전 검찰총장을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전 검찰총장은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7년 대구지법 판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1990년 서울지검 검사로 전직, 이후 '특수통' 검사로 이름을 날리며 대검 중수3과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차장 등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5년 12월 검찰총장에 임명된 그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입건하는 등 탄핵 사태를 거쳤다.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퇴직한 뒤 2019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태평양은 김 전 총장 영입으로 형사분야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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