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형사사건에 연루된 당사자를 변호하러 간 변호인을 검사가 영장도 없이 압수수색 하려고 해 법조계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LAW 투데이'는 형사사건 변호인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 문제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투표용지 취득 사건과 관련해 민 전 의원 변호인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가 있었는데, 당시 상황이 녹음된 파일을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민경욱 전 의원이나 재벌가 프로포폴 강남 병원장 등 형사사건 변호인에 대한 검찰의 이례적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변호사 단체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헌법상 보장된 변호인의 조력권이 침해당했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민경욱 전 의원 변호인들을 압수수색하려 한 의정부지검 검사 2명과 의정부지검장 등 3명을 징계해달라는 요구서를 대검에 제출했습니다. 변호인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를 사유로 변호사 단체가 현직 검사와 검사장에 대한 징계를 공식적으로 대검에 요구한 건 초유의 일입니다. 

민경욱 전 의원 형사사건 변호인에 대한 극히 이례적인 검찰 압수수색 시도와 관련해 당사자인 권오용 변호사 스튜디오 모시고 얘기 더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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