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정치권 연결고리'였나... 언론인 출신 영장심사
라임 사태 '정치권 연결고리'였나... 언론인 출신 영장심사
  • 신새아 기자
  • 승인 2020.06.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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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사장 출신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 검찰, 지난 17일 전격 체포
여당 현역의원 등에 '라임 전주' 김봉현 소개... 김봉현 수천만원 건넨 의혹
'라임 전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정치권을 연결해줬다는 의혹을 받는 언론인 출신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라임 전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정치권을 연결해줬다는 의혹을 받는 언론인 출신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라임의 전주'로 알려진 김봉현(46·구속)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정치권에 연결해 줬다는 의혹을 받는 광주MBC 사장 출신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19일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 52분쯤 법원에 도착해 '정치인에게 현금을 전달한 적 있느냐', '횡령이나 증거인멸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지난 17일 이씨를 전격 제포했다.

검찰은 이씨의 구체적 범죄 혐의는 밝히지 않았으나, 그는 김 회장을 정치권에 연결해 주고 스타모빌리티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광주MBC 근무 당시 김 회장과 알고 지내면서 더불어민주당 현역 A의원 등을 소개했고, 김 회장은 A의원에게 수천만원의 돈과 고급 양복 등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씨는 또 지난해 스타모빌리티 대표로 있으면서 청와대 고위관계자 및 여당 B의원과 만나 라임 사태 수습을 부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씨는 그러다 지난 3월 회사에서 517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하자 김 회장을 고소했고, 김 회장 측도 이씨를 같은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씨는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회사 직원을 통해 자신의 노트북을 숨기다 적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새아 기자 saeah-shin@law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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