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과정을 둘러싼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검정색 정장에 흰 마스크를 쓰고 법원에 출석한 이 부회장은 "불법적인 합병 의혹 관련해서 보고 받거나 지시한 적이 정말 없나"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구속 기로에 놓인 것은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돼 1년간 수감생활을 하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이 부회장의 구속여부는 8일 밤 늦게나 9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 출석 현장 영상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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