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신규 확진자 4명 증가... 모두 해외 유입, 공항 검역에서 확인

부처님 오신날인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에서 신도들이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부처님 오신날인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에서 신도들이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국내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5일 만에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4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국의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0명'이었다.

국내 지역에서 신규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2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명 늘어나 총 1만7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18명으로 10명대로 감소한 뒤 19일부터 이날까지 열하루째 6~14명으로 20명대 미만의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에는 4명으로 줄어 31번 환자가 발생한 지난 2월 18일 이후 72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누적 247명이다. 전날 1명이 사망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37명이 늘어 총 9천59명(완치율 84.2%)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천459명으로 134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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