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환자 3명, 보호자 1명, 간호원 2명, 간호조무사 3명 코로나19 양성 판정
[법률방송뉴스] 6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천59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전 0시 대비 30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구에서 확진자 증가 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전국적인 상황은 전망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향후 전망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매우 이른 시간"이라며 "대구 신천지 신도에 대한 조사와 검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지만, 이들에 의한 2차, 3차 감염도 예상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전국 각지에서, 특히 경북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나타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현재 주춤해 보이는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소재 의료기관인 분당제생병원에서 9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 3명, 보호자 1명과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등 의료진 5명이 감염됐다. 분당제생병원은 병원 내 전파 우려가 높다는 이유로 전면 폐쇄됐다.
분당제생병원은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국민안심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자체와 방역당국은 병원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국민안심병원 지정 취소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5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산 행복요양원에서도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도 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군립청도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3명이 발생, 이 중 1명은 숨졌다.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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