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확진자 322명 증가, 총 확진자 6천88명으로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20년도 신규 임용 공중보건의들이 코로나19 현장 배치 대비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중보건의 742명을 조기 임용, 9일부터 각 지역 선별진료소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20년도 신규 임용 공중보건의들이 코로나19 현장 배치 대비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중보건의 742명을 조기 임용, 9일부터 각 지역 선별진료소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5일 기준 41명으로 집계됐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45일 만에, 지난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 39명을 넘어섰다. 총 확진자는 6천명을 넘겼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후 4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보다 322명 증가한 총 6천88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35명이었지만, 대구·경북에서 6명의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다.

41번째 사망자가 나오면서 이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는 메르스 사망자 39명을 넘어섰다. 메르스 확진자는 2015년 5월 20일 처음 발생한 후 같은 해 12월 23일 종식까지 총 186명이 나왔다. 사망자는 39명이었다. 메르스 종식 후 심부전증 등 후유증으로 치료를 받다 2017년 사망한 74번 환자를 포함한 수치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이날 0시 기준으로 0.6%이지만 70대 치명률은 4.5%, 80세 이상 치명률은 5.6%에 달한다. 지금까지 보고된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완치된 확진자는 이날 격리 해제된 47명을 포함해 총 88명이다.

지역별로는 이날 0시 기준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가 5천188명(대구 4천327명, 경북 861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110명, 서울 103명, 부산 92명, 충남 86명, 경남 74명, 강원 23명, 울산 23명, 대전 16명, 광주 14명, 충북 12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세종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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