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청도 대남병원 관련 59세 남성
상태 위중 환자 6명, 중증 환자도 14명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25일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25일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10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10번째 사망자는 59세 한국인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며, 기저질환 여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9시 대비 8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60명, 오후 84명 등 하루 사이 14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는 977명으로 늘었다.

오후에 추가된 84명의 환자는 대구·경북지역 67명(대구 44명, 경북 23명)을 비롯해 서울 4명, 부산 5명, 울산 1명, 경기 2명, 경남 2명, 충북 2명, 충남 1명이다.

대구·경북지역 환자 수는 791명으로 늘어났다. 총 확진자 977명의 80.9%이다.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기계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장치인 에크모를 사용하고 있다.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도 14명 정도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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