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 /유튜브 캡처
최현석 셰프. /유튜브 캡처

[법률방송뉴스] 배우 주진모에 이어 유명 셰프 최현석도 휴대폰 해킹을 당한 뒤 해커로부터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현석은 최근 자신이 사용하던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클라우드 계정이 해킹 당해 사진, 문자메시지 등이 일부 유출됐다. 해커는 사생활과 관련해 최현석을 협박했으나 응하지 않자 문자메시지 등을 해외사이트에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석은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사문서 위조 의혹에도 휘말렸다. 디스패치는 유출된 최현석의 개인정보 내용과 관련해 "최현석이 지난해 신생 회사 F&B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인 플레이팅컴퍼니와의 계약서를 위조하는 데 가담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F&B 설립을 준비하던 시행사가 플레이팅컴퍼니 재무이사 A씨에게 최현석 등과 셰프들과 함께 이적할 것을 요구했는데, 최현석이 플레이팅컴퍼니와 7년 계약을 맺고 있어 어렵게 되자 A씨와 최현석이 계약서에 '금원이 2개월 이상 연체될 경우 자동 해지된다'는 조항을 추가하고 계약을 어길 시 손해배상 범위를 축소시키는 등 위조했다는 것이다.

최현석은 이후 지난해 6월 플레이팅컴퍼니를 상대로 계약해지 소송을 내고 위조된 계약서를 증거로 제출했고, 2개월 후 계약을 해지하고 F&B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씨 등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조사 중인 가운데 최현석은 자신의 계약서 위조 가담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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