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축구교실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차세찌씨. /유튜브 캡처
차범근축구교실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차세찌씨. /유튜브 캡처

[법률방송뉴스]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이자 배우 한채아의 남편인 차세찌(33·차범근축구교실 팀장)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됐다.

2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씨는 전날 밤 1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도로에서 앞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차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4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앞 차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A씨가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씨를 경찰서로 연행해 기초 조사를 마친 뒤 귀가시켰다. 차씨 차량에 함께 탄 다른 사람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차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며 "향후 일정을 조율해 추가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씨는 차범근 감독의 막내아들로 지난해 5월 배우 한채아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 측은 "경찰서를 통해서 나온 내용 그대로가 맞다"며 "회사에 한채아씨가 소속되어 있기는 하나 개인적인 문제인만큼 우리가 공식적인 입장을 낼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