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뭉쳐야 찬다'에서 하차한 심권호. /유튜브 캡처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하차한 심권호. /유튜브 캡처

[법률방송뉴스] 출연하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심권호를 두고 제기되고 있는 건강이상설이나 출연자와의 불화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다르면 심권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권호가 하차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겠다며 갑자기 방송에서 모습을 감추자 일각에서는 알콜의존증 등의 건강이상설과 한 출연자와의 불화설 등이 제기됐다.

실제로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심권호는 "알코올 의존증 수준, 뇌와 간이 많이 망가졌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심권호의 직장 동료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이러한 각종 소문들을 일축했다.

심권호는 지난 2010년 레슬링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주택토지공사(LH)의 주요사업부서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LH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이 네티즌은 “상황을 보니 다들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서 글을 남긴다”며 “건강 문제나 알콜 관련 문제는 전혀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회사 내부에서 재발령이 난 상태로 교육 중이라서 녹화가 어려워진 것”이라며 “낯빛이 좀 검긴 해도 매우 건강하고 사무실에서 술을 마신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출연자와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출연진 전체와 전혀 문제없다”면서 “그분들 사인볼도 가져다 줄 정도로 인간적으로나 직원으로 매우 좋은 분”이라고 적었다.

앞서 JTBC 뭉쳐야 찬다 측은 “심권호씨는 개인 사정에 의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며 “영구탈퇴가 아니므로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심권호는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진종오 등 스포츠 레전드들과  지난 6월부터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조기축구팀 '어쩌다FC' 멤버로 활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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