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신규 발급되는 자동차 번호판 앞자리 숫자가 기존 2자리에서 3자리로 바뀐다. /연합뉴스
9월부터 신규 발급되는 자동차 번호판 앞자리 숫자가 기존 2자리에서 3자리로 바뀐다.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7월이 시작됐다. 교통, 항공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2019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알아본다.

■ 승용차 번호판 앞자리 숫자 3자리로

9월부터 신규 발급되는 비사업용(자가용), 대여사업용(렌터카) 승용차 등록번호의 앞자리가 두 자리에서 세 자릿수로 바뀐다.

현재 사용 중인 번호판 체계는 이미 2년 전 공급용량을 초과했고, 대책으로 등록번호의 앞자리 숫자를 두 자리에서 세 자리로 늘리는 방안이 마련됐다. 등록번호가 한 자리 늘어나면 추가로 2억 1천만개 번호가 확보된다.

아울러 디자인이 적용된 재귀반사 필름 부착식 번호판도 허용된다. 재귀반사 필름은 야간에도 잘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차량도 소유자가 희망하면 1회에 한해 신규 번호판 변경이 허용된다.

■ 경부선 급행전철 운행횟수 증가

경부선 급행 전철 추가·확대 운행을 위해 금천구청역과 군포역에 설치되고 있는 대피선(일반 전철 승객이 타고 내리는 동안 급행 전철이 지나갈 수 있는 선로) 공사가 하반기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급행 전철 운행 횟수가 1일 34회에서 54회로 늘어나고, 운행 간격은 기존 5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 장애인 콜택시 수·이용 대상 확대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가 늘어나고, 이용 대상자도 기존 '1·2급 장애인'에서 '중증 장애인'(보행상 장애로 한정)까지 인원수 기준 1.3배로 확대된다.

법정 운행 대수가 현행 약 3천200대에서 4천600대로 늘어나, 장애인 수 대비 장애인 콜택시의 비율도이 현재 '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에서 '중증 장애인 150명당 1대'로 개선된다.

■ 중국행 항공편 노선·운항횟수 늘어

하반기부터는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이 크게 늘어난다. 지난 5월 운수권을 받은 항공사들이 7월부터 단계적으로 취항하면서 한-중 국적 항공사의 여객 노선은 기존 57개에서 66개로, 운항 횟수는 주당 449회에서 558회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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