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문무일 검찰총장이 오늘 대검 검찰역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거 검찰 부실수사와 인권침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문 총장은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공정한 검찰권 행사라는 본연의 소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깊이 반성한다”며 “큰 피해를 당하신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과거사위는 고 장자연 사건, 용산참사 사건 등 17개 사건을 재조사하고 부실수사나 인권침해에 대한 사과와 제도 개선책 마련 등을 대검에 권고했습니다.
이에 문 총장은 "정치적 사건에서 중립성을 엄격히 지켜내지 못하거나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지 못한 점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문 총장은 이어 "검찰은 향후 권한을 남용하거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도와 절차 개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무일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4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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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광 기자
jaegoang-yu@law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