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기 인천대 교수가 지난 5일 열린 대한법학교수회 대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법학교수회 제공
백원기 인천대 교수가 지난 5일 열린 대한법학교수회 대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법학교수회 제공

[법률방송뉴스] 대한법학교수회는 8일 제4대 회장에 현 회장인 백원기 인천대 교수가 재신임됐다고 밝혔다.

백원기 회장은 "헌법소원 청구 사건의 준비서면을 충실하게 보완하고 상세한 이유서를 첨부해 공개변론을 신청하겠다"며 "변호사시험에 5회 탈락한 로스쿨 낭인도 구제할 수 있는 신사법시험 혹은 예비시험 제도도 도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법학교수회는 "지난 5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이 사법시험 폐지는 위헌이라며 지난해 제기한 헌법소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백원기 회장이 계속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만장일치로 연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한법학교수회는 로스쿨을 유치하지 않고 기존 법과대학을 그대로 두고 있는 대학의 법학교수들로 이뤄진 단체로 "사법시험을 폐지한 변호사시험법 부칙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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