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가 봄철 산행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산불 관련 민원 585건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산불 관련 민원은 연평균 195건 수준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최근 3년간 매년 4월에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쓰레기 소각 등 산불 위험 행위 단속을 요구하는 내용이 전체의 53.2%(311건)로 가장 많았다.

특히 산불 위험 행위 단속 요구 중에서는 쓰레기 소각행위를 단속해 달라는 내용이 가장 많았고, 주행하는 차량의 담배꽁초 투기 등 흡연행위를 단속해 달라는 민원이 뒤를 이었다. 

이어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한 시설물 보수를 요청하는 민원이 21.9%(128건), 산불 예방 홍보물의 설치나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이 14.9%(87건) 순으로 나타났다.

산불 예방 홍보와 관련해서는 안내판‧현수막 등 홍보물을 설치해 달라는 내용과 기존에 설치된 홍보물을 개선해 달라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권익위 관계자는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위험 행위 단속과 시설물에 대한 관계기관의 신속한 조치도 필요하지만, 산불 발생에 대한 입산자들의 안전의식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발령하는 민원예보의 내용은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bigdata.epeople.go.kr)’ 민원예보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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