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빗 오토메이터'의 소송 전자문서 분석. /프론테오 제공
'키빗 오토메이터'의 소송 전자문서 분석. /프론테오 제공

[법률방송뉴스]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프론테오가 국제 소송 과정에서 증거와 연관성이 높은 문서를 찾아 검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 '키빗 오토메이터'(KIBIT Automator)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키빗 오토메이터는 인공지능 엔진 키빗이 대량의 전자문서 중에서 중요도를 파악해 증거와 관련성이 높은 부분에 강조 표시를 해주고 증거와 관련성이 낮은 문장은 삭제해줘 리뷰어가 검토해야 하는 문장 분량을 줄여준다.

소송 전 상호 증거제출 절차인 '이디스커버리'(eDiscovery) 제도가 의무화된 미국과 영국 등 영미법 국가에서 국제 소송을 진행할 경우 재판에 앞서 소송 당사자가 보유한 증거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전자문서들을 검토해야 한다.

실제로 이디스커버리 비용 중 리뷰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프론테오는 "키빗 오토메이터를 적용할 경우 리뷰 비용의 40%, 이디스커버리 전체 비용의 28% 정도의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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