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안전 관련 민원 증가... 3월에 가장 많아
"생활 주변 위험 요인 적극 신고, 사고 방지"

[법률방송뉴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봄철을 맞아 2016년부터 3년간 매년 2월에서 4월까지 민원정보 시스템에 수집된 해빙기 안전 관련 민원 527건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해빙기 안전 관련 민원은 연평균 176건 수준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해빙기 민원은 2018년 208건으로 지난 3년간 가장 높았다. 또 날이 풀리는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은 노면 파손, 지반 침하 등 도로 시설물 보수를 요청하는 내용이 20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급경사지 안전관리가 129건, 옹벽이나 축대, 담장 등 수직구조물 안전관리에 관한 민원이 107건으로 뒤를이었다.

도로 시설물 보수와 관련된 민원 중에서는 얼음이 녹으면서 생기는 노면홈에 대한 민원이 10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로 지반 침하 민원 신고가 52건, 도로 등 안전시설물 20건, 배수로나 배수관에 대한 보수 요청 민원이 17건으로 집계됐다.

낙석이나 토사 붕괴 사고를 우려하는 급경사지 안전관리와 관련해서는 도로 인근 급경사지에 대한 민원이 129건 중 90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민원은 건축물 인근 급경사지, 공사장 비탈면에 대한 안전관리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안준호 권익개선정책국장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침하된 도로나 낙석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와 같은 시설물의 안전을 담당하는 관계기관의 철저한 점검도 필요하지만, 생활 주변의 위험요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통한 예방활동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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