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전국 8개 소년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눔의 숲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법무부 제공
법무부는 전국 8개 소년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눔의 숲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법무부 제공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전국 소년원 학생 143명을 대상으로 '나눔의 숲 캠프' 프로그램을 첫 실시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국장 강호성)은 전국 8개 소년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눔의 숲 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도입돼 실시하는 것으로, 열린 공간에서 이뤄지는 체험형 개방처우가 학생들의 심성순화와 재범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계획됐다. 

숲 캠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청 녹색자금을 활용해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국립 대운산, 양평 치유의 숲 등 전국 8개 치유의 숲에서 실시한다. 

지난 13일 부산소년원(오륜정보산업학교)에서 처음 시작된 이번 행사는 앞으로 당일형 및 1박2일형 등으로 준비된 7차례 캠프가 더 열릴 예정이다. 

한편 소년원 학교에서는 지난해 총 190회에 걸쳐 1520명의 학생이 문화유적지 탐방, 제주도 올레길 하이킹, 자전거 라이딩 등의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해 교육활동의 장을 열린 공간으로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건전한 인성함양을 돕는 체험활동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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