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 제95대 회장에 박종우 변호사가 당선됐다. 박 신임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서울지역 변호사 1만 5천명을 대표하게 됐다.

서울변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선출의 건을 통과시켰다.

25일과 28일 양일에 거쳐 진행된 투표 결과, 총 투표 8천 715표(투표율 63.3%) 중에서 4천 14표(46.1%)를 얻은 박종우 후보가 신임 서울변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안병희 후보와 이율 후보는 낙선했다.

박종우 회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2001년 43회 사법시험 합격 후 2004년 사법연수원을 33기로 수료했다. 2015년부터 4년간 서울변회 간사로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아리율의 대표변호사이다.

박 신임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직역 수호를 위한 입법 활동, 서울시와 각 구청 변호사 채용 확대, 형사 성공보수 부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신임 회장은 당선 후 "대대적으로는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대외적으로는 법조 유사직역의 법률 서비스 침탈을 막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1907년 설립된 이래 대한민국 법치주의 실현과 민의 기본권 보호에 앞장서온 서울 지역 변호사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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