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연합뉴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bhc 비방을 지시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28일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윤홍근 회장이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bhc 비방 지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hc는 지난 7월 송파경찰서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교사 등의 혐의로 윤 회장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4월 SNS상에 ‘bhc는 미국 기업’ ‘부정부패로 얼룩진 치킨’ 등의 비방글을 올린 파워블로거의 배후로 지목됐다.

bhc는 같은해 5월 블로거들이 돈을 받고 비방글을 썼다며 블로거를 모집한 이모씨와 상사 김모씨, 블로거 10명 등 총 12명을 고소했다.

이씨는 윤 회장이 협회장으로 있는 한국외식산업협회 블로거들을 모집하는 일을 했고, ‘BBQ맛감정단’ 운영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BBQ의 홍보 대행 업무를 진행한 회사 대표였다.

지난해 10월30일 서울동부검찰청은 김씨에게 500만원의 벌금을 구형했고, 이씨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 없음'의 불기소 처분 결정을 내렸다. 

bhc는 지난해 12월13일 항고장을 서울동부지검에 제출했다. 

송파경찰서는 곧 사건과 관련된 다른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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