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20여 명의 증인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다스'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20여 명의 증인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12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 등 20여 명의 증인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일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의견을 듣고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9일 다스 자금 약 350억원을 횡령하고 110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1심 재판부는 다스 비자금 조성을 통한 업무상 횡령과 삼성의 다스 미국 소송비용 대납한 것을 포함한 7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5년과 벌금 130억원을 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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