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공범 논란을 빚은 피의자 김성수의 동생에게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성수를 살인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동생 김모씨는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김씨의 동생을 살인죄의 공범으로 적시하는 대신,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성수의 동생이 신씨의 허리 부위를 붙잡는 등의 행위가 싸움을 말리려는 의도보다는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김성수는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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