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도... 경찰 "범죄 혐의 포괄적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오늘(7일)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 등에서 엽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이 소식은 정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이 오늘 낮 10시 1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진호 회장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지난 달 30일 양 회장의 폭행 동영상이 공개된지 8일 만의 긴급체포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양 회장을 체포한 오피스텔 등 4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양 회장은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과 워크숍에서 도검과 활 등으로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잡도록 강요하는 동영상 등이 공개돼 큰 물의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일에도 양 회장 사무실 등 10곳을 압수수색해 동영상에 나오는 도검과 활, 화살 등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오늘 체포영장엔 마약 혐의도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제기된 “웹하드 카르텔과 폭행, 마약 투약 등 여러 의혹에 대해 포괄적으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률방송 정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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