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친형 강제입원’ 등 혐의... "인생지사 새옹지마"
‘댓글조작 공모’ 김경수 첫 재판... "법적 절차 충실하고 성실하게 이행"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29일) 오전 10여 분 차이를 두고 법원과 경찰서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여배우 스캔들’과 ‘친형 강제입원’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지사는 오늘 오전 10시 2분쯤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분당경찰서에 출석한 이 지사는 “인생지사 새옹지마 아니겠느냐. 저는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일이 없다.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행정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사필귀정이 될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편 같은 시간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에게 댓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 역시 처음으로 법정에 나왔습니다.

법원에 도착한 김 지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새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며 "남은 법적 절차를 충실하고 성실하게 이행해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듣고, 드루킹 최측근인 ‘솔본아르타’와 ‘서유기’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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