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쉐라톤 서울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열린 제11회 한국법률가대회에서 축사하는 김명수 대법원장. /연합뉴스
18일 쉐라톤 서울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열린 제11회 한국법률가대회에서 축사하는 김명수 대법원장.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 "국민과 사회의 숱한 어려운 문제에 현명한 판단을 해왔듯 난국을 타개할 해결책과 대안도 스스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18일 서울 서초동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제11회 한국법률가대회에서 "지금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하는 매우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현 사법부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또 "지난 시절의 재판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국민이 매우 걱정스럽게 법원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사법신뢰가 무너졌을 때 사회가 바로 설 수 없다는 것 또한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법원장은 "우리는 70년 전 외세로부터 독립해 제헌헌법을 제정하고 공포한 이래,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훌륭히 개척해온 경험이 있다"며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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