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언론중재위 제소·손해배상 청구소송 검토”
교육부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대책’ 발표 예정

[법률방송뉴스]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에 대한 공개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한유총은 지난 15일 법무법인 광장을 선임해, 박용진 의원실로부터 자료를 받아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MBC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감사결과 공개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한유총은 이와 함께 언론중재위 제소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법리 검토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유총은 어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심려를 끼쳐 국민께 송구하다"면서도 "사립유치원에 맞지 않는 회계·감사기준 탓에 비리라는 오명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유치원 감사결과 실명 공개 방침을 정하고, 다음주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비리 사립유치원 실명 공개 여부는 내일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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