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언론중재위 제소·손해배상 청구소송 검토”
교육부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대책’ 발표 예정
[법률방송뉴스]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에 대한 공개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한유총은 지난 15일 법무법인 광장을 선임해, 박용진 의원실로부터 자료를 받아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MBC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감사결과 공개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한유총은 이와 함께 언론중재위 제소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법리 검토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유총은 어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심려를 끼쳐 국민께 송구하다"면서도 "사립유치원에 맞지 않는 회계·감사기준 탓에 비리라는 오명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유치원 감사결과 실명 공개 방침을 정하고, 다음주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비리 사립유치원 실명 공개 여부는 내일 확정됩니다.
키워드
#한유총
#유치원
#비리
#사립유치원
#언중위
#박용진
관련기사
- 유치원비로 명품백 사도, 국고지원금 마음대로 써도 횡령죄 불성립... 사립유치원이 '비리백화점' 된 이유 있다
- 풀무원 푸드머스 식중독 케이크 파문 일파만파...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식약처 조사결과 살모넬라균 검출
- [영상] 상도유치원 붕괴 원인 놓고 의견 분분... 폭우 VS 부실공사 “상도초등학교에 원생 수용 계획”
- 엄마들 "비리 유치원·어린이집 명단 공개하라" 기자회견... 교육청 등 상대로 소송 제기
- "아이들 볼모 유치원 비리... 한번 적발 영구 퇴출, 원 스트라이크 아웃 도입해야"
- "사립유치원에만 개별 대응 사안 아니다"... '정부지원금 부정사용 금지법' 제정해야
정순영 기자
soonyoung-joung@lawtv.kr